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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게임단 꺾은 SK텔레콤 '일거삼득'

8게임단 꺾은 SK텔레콤 '일거삼득'
SK텔레콤 T1이 한꺼번에 세 가지 고민을 털어냈다.

SK텔레콤은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3라운드 4주차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8게임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SK텔레콤은 세 가지 숙제를 안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 하더라도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에 오르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숙제였다. 특히 에이스 결정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8게임단이었기 때문에 신예 정윤종을 출전시켜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다.

두 번째 고민은 티빙 스타리그 2012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의기소침해졌던 정명훈의 컨디션 회복 여부였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치러지는 마지막 스타리그였기에 정명훈은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이 결승을 위해 밤새워 연습할 정도로 투지를 불태웠던 정명훈은 생각보다 쉽게 허영무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스타리그에서 네 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향후 정명훈의 프로리그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고민이었다.

세 번째는 김택용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연패였다. 이번 시즌 들어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스타2 종목 6연패를 당했던 김택용이었고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스타2 종목에 출전해야 했기에 팀으로서도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SK텔레콤은 세 가지 숙제를 모두 해결했다. 8게임단 김재훈을 상대로 스타2 종목에 출전한 정명훈은 흔들림 없는 침착함을 앞세워 승리했고 김택용은 염보성을 맞아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스타2를 어느 정도 이해한 듯한 플레이를 통해 첫 승을 신고했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정윤종은 에이스 결정전 5연승중인 이제동을 상대로 정면 대결을 통해 승리하면서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박용운 SK텔레콤 감독은 "8게임단과의 대결에서 패했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면서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후에 열리는 프로리그 경기에서도 오늘의 상황을 연상시킨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전반전은 무기력했다.이예훈과 도재욱을 내세웠지만 진영화와 이제동에게 완패를 당한 SK텔레콤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진행되는 후반전에도 불안감을 남겨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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