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6일 오후 임요환을 스타2 테란 전문 코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임요환의 합류로 인해 스타2 실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SK텔레콤이 임요환을 테란 전문 코치로 국한시켰다는 점이다.
결국 SK텔레콤이 선택한 인물은 임요환이었다. 지난 2010년 스타2 선수로 전향하기 위해 슬레이어스라는 팀을 만들어 나갔던 임요환은 3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16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스타2 성적 향상을 위해 코치 영입을 진행해 왔다. 그러다가 임요환 선수와 이야기가 잘되어 코치로 영입하게 됐다"며 "자세한 영입 내용은 내일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임요환 코치 영입 건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다. 그래도 대부분 e스포츠 관계자들은 SK텔레콤이 정명훈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임요환을 영입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정명훈은 현재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11승3패를 기록 중이다. 스타2는 5승1패로 상위권에 속해있다.
한 e스포츠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스타2에서 정윤종이라는 확실한 승리 카드를 보유했지만 테란은 아직 확실한 카드를 가진 것이 아니다"며 "임요환의 코치 영입으로 SK텔레콤은 정명훈의 성장과 함께 백업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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