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선수들 가운데 O형인 5명은 지난 15일 우정호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성분헌혈 적합성 여부를 검사 받고 왔다. 선수들은 한때 같은 프로게이머였던 우정호를 위해 자진해서 헌혈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헌혈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기 쉽지 않다. 주전들 중 몇 명은 시즌이 끝난 뒤 성분 헌혈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연습생들과 주영달 코치 등 O형 선수들을 중심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삼성전자 선수들은 이에 두려워하지 않고 동료를 돕겠다는 일념으로 O형 5명이 함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도 5명 중 한 명만 헌혈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삼성전자 선수들의 뜨거운 우정에 KT 이지훈 감독과 우정호 모두 고마움을 표시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더 많은 도움이 됐어야 했는데 아쉽게 한 명만 헌혈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시즌이 끝난 뒤에는 주전들 역시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 모습에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