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4강 A조를 앞두고 많은 이들은 아주부 블레이즈의 낙승을 점쳤다. 지난 스프링 시즌 결승에서 프로스트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해냈고 얼마전 메이저리그게이밍 섬머 아레나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한만큼 아주부 블레이즈의 상승세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거 국내 최강으로 불렸던 아주부 프로스트는 16강 첫 경기에서 아마추어팀인 로망에게 패배하며 체면을 구겼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박상면의 영입이 섬머 리그 직전 확정됐기 때문에 멤버 간 호흡을 맞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포지션을 변경한 장건웅 역시 원거리 딜러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16강 첫 경기 로망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이후 아주부 프로스트의 탈락을 점치는 팬들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아주부 프로스트는 관록의 힘과 더불어 저력을 보여줬다. '막눈' 윤하운이 이끄는 나진 소드와 북미의 강호 디그니타스를 연파한 데 이어 '보이보이' 조 에스파하니 영입 후 전력이 한층 강화된 CLG.NA를 2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오른 것이다.
장건웅은 결승 진출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정말 힘들었고 마음 고생도 심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아주부 프로스트는 강현종 감독의 지휘 아래 멤버 모두가 똘똘 뭉쳐 결승 진출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고 형제팀이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아주부 블레이즈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아주부 프로스트의 2회 연속 결승 진출은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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