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경기를 보면 1, 2위를 달리고 있던 CJ 엔투스와 8게임단이 중하위권에 랭크됐던 SK텔레콤 T1, KT 롤스터에게 각각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최근 2~3 경기에서 CJ와 8게임단이 연패를 당하고 있고 SK텔레콤과 KT가 연승을 이어가면서 1위부터 7위까지의 격차가 두 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승수와 패수를 감안했을 때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안정권은 12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1승을 달성한 CJ와 8게임단, SK텔레콤은 1승만 보태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중위권인 웅진과 삼성전자, STX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단 CJ와 8게임단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기에 한 팀은 12승 고지에 오른다. 이 팀이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다.
말이 안정권이지 실제로는 11승10패 팀이 3~4개 가량 나오고 세트 득실에 의해 순위가 가려질 확률이 높다. 두 경기를 남겨 놓은 CJ와 8게임단이 1승1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고 가정하고 공군전을 남겨 놓은 SK텔레콤 또한 12승 달성이 어렵지 않다고 봤을 때 11승10패를 기록한 팀들이 4위를 놓고 세트 득실 싸움을 치열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11승10패에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진다면 웅진 스타즈가 가장 유리하다. 세트 득실에서 +18로 다른 팀들의 추격권을 이미 벗어났기 때문. 따라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들로서는 웅진을 10승11패로 만들어 놓아야 포스트 시즌 막차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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