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18승6패 승률 75%를 기록하며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조성호보다 2승이 모자라 2위에 올라 있는 CJ 김정우와 SK텔레콤 정윤종이 한 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성호는 다승왕 수상을 확정 짓게 됐다.
조성호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다승 상위권에 속해 있었지만 다승왕 싸움을 벌일 정도로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오히려 CJ 김정우와 삼성전자 신노열이 서로 다승 1위 자리를 놓고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조성호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고르게 승수를 쌓더니 조용히 다승 2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조성호는 7월22일 CJ 김정우를 잡아낸 뒤 7연승을 내달리면서 단숨에 다승 1위로 우뚝 섰다.
조성호가 다승 1위로 올라서는데는 SK텔레콤과 웅진과의 경기에서 모두 하루 2승을 추가한 덕이 컸다. 조성호는 개인적으로는 다승 1위를 굳힘과 동시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린 셈이다.
조성호가 다승왕이 확정 되면서 신인왕 역시도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호는 전 시즌에서 5경기 이하로 출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에 올라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신인왕 역시 수상이 확실시 된다. 이로써 조성호는 다승왕과 신인왕 등 이번 시즌 2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STX 조성호는 “다승왕까지는 욕심이 없었는데 앞 경기에 충실하다 보나 다승왕까지 차지하게 된 것 같다”며 “팀을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아 정규시즌 MVP까지 노려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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