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새가슴 투수도 시간이 지나고 경험을 쌓으면서 안정적인 투수로 변신했다. 40세가 넘은 나이지만 KIA에서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트리플A와 일본 독립리그 등 많은 팀을 거치면서 쌓인 '경험'이라는 무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에이스결정전에서 5연패를 당한 웅진 스타즈의 공통된 점은 김민철을 출전시켰다는 것이다. 종목도 스타크래프트: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이다. 감독의 권한을 어느 누구라도 간섭할 수 없지만 김민철의 5연속 출전에 대해서는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다.
스타2가 도입되면서 웅진은 김민철을 포함 다양한 카드를 만들어냈다. 맵의 유불리를 제외하고 출전시킬 선수가 많아졌다는 것은 감독으로서 행복할 고민일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재균 감독이 김민철 카드를 고집하는 이유는 확실하게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승리 카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확실한 에이스 카드를 만들기 위해 김민철을 에이스결정전에 내세우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프로 세계에서 감독은 성적으로 모든 것을 평가받는 상황에서 이재균 감독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종전인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이런 도전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다. 마지막 KT전에서 승리해 이재균 감독의 '김민철 카드' 만들기가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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