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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올킬] 임재덕 "이영호는 애늙은이" 등 말말말(3)

[옥션 올킬] 임재덕 "이영호는 애늙은이" 등 말말말(3)
○…"스타2에서 갚겠다!"
SK게이밍 장민철이 KT 롤스터 이영호를 D조에 넣었다. 장민철은 "KT와의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했을 때 이영호를 목표로 준비했는데 김대엽을 만나서 패하면서 '자살토스'라는 좋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며 "스타2에서 이영호를 만나 실력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생각난다."
KT 롤스터 이영호는 장민철이 과거 '자살토스'라고 불렸던 과거를 이야기하자 "생각나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장민철의 선택을 받은 이영호는 "프통령이라 불리는 선수와 만나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잘나가니까 연락 끊더라." VS "아무 때나 연락해라"
장민철이 이영호와의 관계를 공개했다. 장민철은 "연습생 때 이영호와 친하게 게임을 많이 했는데 프로리그에서 잘 나가더니 연락을 하지 않더라"며 서운함을 표했고 이영호는 "팀에 들어가고 나서 연락 끊인 선수들이 많다. 김구현과도 연습생 때 친했는데 프로게이머가 되어서 다시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영호가 "연락을 하지 못해 미안하고 언제든지 밥을 살테니 연락하라"고 말하자 장민철은 "후배에게 밥 얻어 먹는 선배는 아니다. 내가 사겠다"고 말했다.

○…"전태양이 부러웠다."
스타테일 원이삭이 1994년 동갑인 8게임단 전태양과 친해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태양이 원이삭을 선택하고 1부를 마감한 뒤 원이삭은 전태양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았다고. 원이삭은 "1994년생으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를 정말 잘하는 전태양이 부러웠다"며 "그런 선수와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말했

○…"성준이형 보고 있지."
원이삭이 팀 선배 박성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스트로 연습생 출신으로 설거지 당번이었다는 원이삭은 스타테일에서 성적을 잘 내기 시작하면서 설거지에서 벗어날 수도 있었지만 박성준으로 인해 여전히 설거지를 하고 있다고. 원이삭은 "일요일에는 이모님이 오시지 않아서 우리끼리 청소와 설거지를 하는데 성준이형은 밥을 다 먹고 나면 '이삭아 여기 있다'며 나를 시키더라"라며 "방송에서 이를 꼭 공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성준의 보복이 두렵지 않느냐는 캐스터의 멘트에 원이삭은 "성준이형, 내가 한 이야기는 모두 잊어 주길 바란다. 내가 수중에 돈이 있으니 맛있는 것을 사드리겠다"고 인성이 있고 깍듯하고 호감형인 후배처럼 말했다.

○…"정종현에게 갚을 것이 있다."
스타테일 원이삭이 LG-IM 정종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원이삭은 "GSL 4강전에서 정종현에게 완패했는데 그 때 정종현이 가슴 아픈 이야기를 했다"며 "자만하지 말고 게임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좋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왔기에 같은 조로 지명해서 앙갚음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는 애늙은이."
LG-IM 임재덕이 KT 롤스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영호를 지명하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 놓았다. KT 롤스터 시절 선수와 코치로 이영호와 생활했던 임재덕은 "이영호와 겨뤄보고 싶었는데 D조에 가버렸다"며 "이영호는 나이가 어렸지만 그 때도 애늙은이 같았다"고 말했다. 임재덕이 지켜본 이영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려가 깊고 남을 생각해줄 줄 아는 선수였다는 것. 이영호는 "장민철 선수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아질 뻔했는데 (임)재덕이형 덕에 이미지가 조금 나아진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게임에 재능이라는 요소가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MVP 박수호가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3명의 선수를 한 조에 넣고 싶었다"는 의사를 공개했다. 허영무의 지목을 받은 박수호는 이영호르 한 조에 넣으면서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려 했지만 이영호가 D조에 들어가면서 뜻이 무산됐다. 박수호는 "게임에 과연 재능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스타리그에서는 2등한 적 없다."
프라임 이정훈이 "내가 준우승을 3번이나 한 대회의 이름은 GSL이지 스타리그는 아니다"라며 "내 스타리그 인생에서 준우승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이정훈을 홍진호에 비유하자 "나도 이벤트 대회,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우승을 자주했다"며 "진정한 '콩라인'은 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가 살아야 하지 않겠나."
박수호의 지명을 받은 이정훈이 쉬운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뽑겠다는 의사를 밝혀 박수호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정훈이 "내 차례가 됐으니 내가 원하는 상대를 뽑겠다"고 밝히자 박수호는 "쉬운 조를 만들겠다고 했으면서 원하는 상대를 뽑으면 말이 안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정훈은 SK텔레콤 프로토스 정윤종을 선택했다.

○…"이제동을 떨어뜨려서..."
이정훈이 정윤종을 선택한 특이한 이유를 들었다. 이제동을 좋아한다는 이정훈은 "WCS에서 이제동의 플레이를 계속 보고 싶었는데 정윤종이 떨어뜨려서 짜증이 났고 그래서 뽑았다"고 말했다. 이정훈은 또 "정윤종의 저그전 능력이 출중하던데 박수호와의 경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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