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WCG 월드오브탱크, 8티어 포인트 차이 룰 불가피

WCG 월드오브탱크, 8티어 포인트 차이 룰 불가피
계속되는 재경기로 문제점을 드러냈던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2 월드오브탱크(이하 WOT) 한국대표선발전의 8티어 포인트 차이 룰은 최소한의 방어장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ROKA와 프라하돌격대의 한국대표선발 승자 결승전 3세트에서 네 차례나 승부가 나지 않아 재경기를 치르는 일이 발생했다. 네 경기 모두 양팀이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제한 시간인 10분을 초과, 결국 다섯 번째 경기만에 승부가 판가름 난 것이다.
WOT에서 티어는 레벨의 개념으로 탱크의 등급을 나타낸다. 7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WOT 한국대표선발전은 상대 탱크를 모두 파괴하거나 적진을 점령하면 승리하지만 전멸된 팀이 없거나 상대 진영을 점령하지 못한 채 제한시간을 초과할 경우 두 팀의 획득 티어 포인트가 8이상 차이가 나거나 두 팀 모두 8티어 포인트 이상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 재경기를 진행한다.

티어 포인트는 상대 탱크를 잡아내면 해당 탱크의 티어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WOT는 저티어 탱크들을 정찰에 활용한 뒤 강력한 화력을 갖고 있는 고티어 탱크들로 공격하는 전술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양 팀의 고티어 탱크들이 공격에 나서지 않고 수비에 집중하게 되면 경기는 소강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번 WCG 2012에서 진행하는 WOT의 룰은 과거 해외에서 진행됐던 대회들의 규정을 기본으로 정해졌다. 7명의 선수들의 탱크 티어의 합은 42포인트를 넘을 수 없으며 최대 8티어의 탱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WCG측은 8티어 차이가 나지 않을 경우 경기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재경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실 이 룰은 이해가 언듯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경기가 더 재미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만약 티어 포인트 차이를 낮게 설정할 경우 탱크를 한 대만 잡고 전원 수비모드로 들어간 뒤 버티기만 해도 승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탱크의 최대 티어인 8을 최소 승리 조건으로 설정한 것이다.

WCG 관계자는 "WOT는 이번 WCG 2012 한 번으로 끝낼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워게이밍과의 협의와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e스포츠로서의 룰을 정립할 것"이라며 "8티어 차이 룰은 어떻게 보면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 같지만 탱크 한 대 파괴 후 전원 수비에 들어가는 극단적, 파행적 경기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장치"라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예선에서는 티어 제한이 없었지만 한국대표 최종 선발전과 본선에서는 정상적으로 티어 제한 룰이 적용된다"며 "저티어 탱크라도 예선처럼 1티어 탱크가 나오는 상황은 없을 것이며 시가지 맵에서는 활발한 전투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