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팀 동료 우정호의 빈소를 찾았다.
이지훈 감독을 비롯한 이영호, 고강민 등 KT 롤스터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우정호의 사망 소식을 믿지 못한다는 듯 영정 앞에서 고개를 숙였고 울먹였다.
2007년 KTF 매직엔스에 입단한 우정호는 프로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주장을 맡은 09-10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0-11 시즌 3라운드 도중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우정호는 골수 이식을 받은 뒤 건강이 호전되면서 연습실을 자주 방문해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급격히 병세가 악화됐고 23일 새벽 숨을 거뒀다.
KT의 대표 선수인 이영호는 "(우)정호형이 우리와 함께 연습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와 이별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오열했다.
이지훈 KT 롤스터 감독은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팀의 엔돌핀 역할을 하던 우정호가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마음이 아프다"며 "선수들도 큰 충격을 받았고 사망 소식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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