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스타테일 원이삭 "전태양과 좋은 친구 되고 싶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231909360065626dgame_1.jpg&nmt=27)
Q 승자 결승에 오른 소감은.
A GSL 챔피언인 (안)상원이 형을 이겨서 기분 좋다.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기쁨이 더 크다.
Q 1세트는 공격적으로 압박했다.
Q 2세트는 대규모 전투 끝에 승리했다.
A 동족전을 연습하면서 타이밍을 많이 생각했다. 오늘도 타이밍 생각을 떠올리면서 플레이했다. 생각을 많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고 나 자신이 대견한 것 같다.
Q 결승전도 동족전인데.
A 편안한 상대는 없는 것 같다. 한국e스포츠협회 선수들도 편안한 상대는 없다. 누가 올라와도 힘든 건 사실이다. 솔직히 올라오는 것을 바란다면 같은 팀 (박)현우 형과 대결하고 싶다. 예전 GSL 결승에서도 만날 수 있었는데 내가 4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다. 이번에도 결승전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만약 결승전에 만난다면 생각한 빌드를 사용해서 현우 형에게 인정받고 싶다.
Q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 히어로가 됐다.
A 솔직히 저 혼자한 것이 아니다.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재조명된 것 같다. 팬들의 인식이 바뀐 것 같다. 지금까지 안 좋은 선수로 알고 있더라. 언젠가 말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했다. 인식이 달라져서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침마다 트위터 멘션을 확인하는데 스타리그 이후로 매일 웃는다. 정말 감사드린다. 팬들을 위해서 GSL, 스타리그 등 많은 대회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조언을 해준 정우서, 김남중, 박현우 형에게 감사하다. 연습 도와준 강초원, 장민철 형도 고맙다. 스폰서인 벤큐, 조이기어, 레드불에게 감사드린다. 다음 주에 스타리그 개막전에서 전태양 선수와 개막전을 하는데 많이 기대된다. 협회 선수들과 많이 해보고 싶다. 스타리그를 통해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전태양 선수와 페이스북 친구가 됐다. 나중에 더 많이 만날 것 같다. 말도 놓고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 프로토스전이 고민되고 연습이 필요하면 도와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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