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우정호는 2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천주교 비봉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 수원연화장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이 곳으로 옮겨졌다. 안치되기 전 선수단과 가족들은 절을 하며 고인을 떠나 보냈다.
고인의 운구를 실은 차량은 강남에 위치한 KT 연습실에 잠시 들렀다. 원래 연습실 안으로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촉박해 밖에서 5분 동안 서 있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대엽이 고인의 영정 사진을, 이영호는 위패를 들었다.
고인의 운구는 오전 7시40분 수원연화장에 도착해 8시40분부터 2시간 동안 화장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영정 사진은 고인의 뜻에 따라 같은 프로토스 유저인 김대엽이, 위패는 이영호가 들었다. 박정석, 이지훈 감독, 박정석 감독, 강도경 코치, 고강민, 사무국 직원이 운구를 들었다.
23일부터 25일까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카톨릭 성모병원에는 많은 e스포츠 관계자와 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배우로 데뷔한 민찬기와 가수 박완규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우정호는 09-10시즌 팀이 위너스리그와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10-11시즌 위너스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3킬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2년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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