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됏다. 소감은.
A 주장인데 이번 시즌 한 일이 별로 없어서 미안하다. 그나마 이렇게 포스트 시즌을 확정지을 수 있는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승리를 거둬 기쁘다.
Q 이번 시즌에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던 것 같다.
Q 5월 인터뷰에서 "스타2가 본인가 잘맞는다"고 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았다.
A 처음에 빌드와 상황 파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충분히 연습을 해서 잘알게 됐다. 이제는 자신이 생겼다.
Q 팀 동료 김준호가 잘하고 있는데 자극이 됐는가.
A 워낙 팀 내에서도 잘하는 선수라 자극이라기 보다는 GSL 선수들도 이기고 더 잘해줬으면 했다. 이렇게 빨리 따라잡는 것을 보니 나도 스타2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Q 트레이드 마크인 레이스를 보여줬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는가.
A 경기 처음부터 느낌이 너무 좋아서 질 것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들지 않았다. 원래 경기를 하다보면 생각이 안나거나 상황 파악이 더딜 때가 있는데 오늘은 상황을 이끌어 갈 수 있게끔 머리가 잘 돌아갔다.
Q 포스트 시즌 진출은 확정지었다.
A 우리가 2위를 확정지어 플레이오프에서 상대를 기다렸으면 한다.
A e스포츠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KT 우정호 선수가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났는데 하늘 위에서는 좀 더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 e스포츠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팀이 결승 직행을 노렸지만 아슬아슬하게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좀 더 열심히 준비해서 팬분들께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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