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구도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세 팀이 4위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25일 1위 결정전에서 삼성전자는 8게임단에게 세트 스코어 4대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직행을 확정 지었다. 삼성전자는 12승9패로 CJ, 8게임단과 승패는 같지만 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8게임단의 경우 한 세트만 따내도 2위를 확정 짓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교통체증 때문에 지각을 하는 바람에 벌점 1점을 받아 CJ보다 승점이 한 점 부족해 결국 3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따라서 2위 CJ는 플레이오프부터 치르며 8게임단은 준플레이부터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 가운데 남은 한 장의 행보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26일 프로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세 팀 가운데 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오늘 CJ에게 패한 STX와 내일 경기를 치르는 SK텔레콤, 웅진 등이 그 후보다.
우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SK텔레콤이다. 공군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은 승리할 경우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패할 경우 그대로 탈락한다.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다.
웅진의 경우 KT를 제압한다 하더라도 SK텔레콤과 공군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공군이 SK텔레콤을 제압할 경우 SK텔레콤과 승패는 같지만 승점에서 앞서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STX의 경우 가장 상황이 복잡하다. 현재 11승10패를 기록하고 있는 STX는 SK텔레콤과 웅진이 각각 공군과 KT에게 패할 경우 어부지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과연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 한 장이 누구에게 가게 될지 26일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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