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최고의 팀들이 벌이는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1세트에서 IG는 다이애나와 오리아나를 선택한 아주부 블레이즈를 상대로 아칼리와 카서스를 선택하는 배짱을 보였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래퍼드' 복한규의 다이애나에 'pdd'의 아칼리는 연이어 킬을 내줬고 'Zzitai'의 카서스도 '앰비션' 강찬용의 오리아나에 계속해서 압도 당했다. 포탑을 단 하나도 파괴하지 못한 IG는 결국 경기 20분만에 아주부 블레이즈에게 항복을 선언했다.
벼랑 끝에 몰린 IG는 배틀로얄에서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트런들과 CLG.NA을 상대로 보여줬던 'Zzitai'의 AP 마스터 이를 선택하며 승부를 건 것이다.
초중반까지는 난전 속에서 IG의 전략이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상대의 의도를 알아차린 아주부 블레이즈는 강찬용의 그라가스를 이용, 마스터 이에게 킬을 주더라도 반드시 잡아내는 운영을 펼쳤고 강찬용과 '캡틴 잭' 강형우가 라인에서 챙긴 이득을 통해 후반 교전에서 상대를 완벽히 제압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IG는 비록 아주부 블레이즈에게 0대3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배틀로얄 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한국 팬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IG를 손쉽게 제압,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역시 최강이다', '한국의 자존심이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배틀로얄은 나이스게임TV 홈페이지(http://www.nicegame.tv)를 통해 생방송 및 VOD를 시청할 수 있으며 Hedgren 머니클립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생방송중에 진행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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