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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세계대회 출전의 장단점은?

◇IEM 시즌7에서 우승한 LG-IM 정종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넘어가면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세계 대회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스타1이 한국이 중심이 되어 대회가 진행됐다면 스타2는 한국이 아닌 다양한 국가에서 팀이 생겨났고 이에 따른 대회도 탄생했다.
스타2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계 대회는 MLG와 IGN 프로리그(IPL), 드림핵(DreamHack),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리그(IEM), 월드사이버게임즈(WCG)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게임스컴과 함께 진행된 IEM 시즌7에서는 LG-IM 정종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25일부터 개막하는 MLG 섬머 대회에서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많은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회를 참가하면서 각 팀과 선수들이 얻는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 효과와 함께 제대로 대우를 받고 대회에 참가하는지도 궁금해졌다. 우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주최측으로부터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연맹에 속한 상위권 선수들은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것보다 해외 대회에 참가해서 벌어들인 상금이 더 많은 상황이다. 또 선수와 함께 팀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맹 소속 팀 관계자는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은 것 같다. 일정만 허락한다면 선수들을 세계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시킨다는 것이 구단 방침이다"며 "연맹 팀들이 모두 글로벌을 추구하고 있고 e스포츠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세계 대회 출전은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 리퀴드 송현덕.

세계 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 프로팀에 입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북미 프로게임단인 EG에는 이스트로에서 활약했던 이호준과 박진영이 활약하고 있고 팀 리퀴드에서도 '태자' 윤영서와 송현덕이 뛰고 있다.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간 박지수도 프랑스 프로게임단인 밀레니엄에서 활약 중이다.

해외 대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문제점도 여럿 드러났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일정이 빠듯하고 국내 대회를 포기해야 할 상황도 많다는 것. 또한 해외에서 대회할 경우 해설자들의 이야기를 상대 선수가 듣고 플레이할 수 있는 등 여건이 국내 대회보다 좋지 않다는 점이다.

상금 지급이 늦어지는 사례도 있다. 세계 대회에 자주 참가하는 A 선수는 "해외 대회는 부스가 없이 책상을 놓고 플레이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상대 선수가 해설자들의 중계를 듣고 플레이를 할 때가 많다"며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중계를 들을 수 있는 상대 선수를 의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제 플레이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수는 "일정이 너무나 빠듯하다. 경기를 하루에 마친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단점이 될 수 있다.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상금 지급에 대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IEM와 드림핵이 상금 지급이 늦지만 다른 대회는 괜찮은 편이다"고 말했다. 반면 C 선수는 "보통 3개월 후 지급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6개월이 지나도 상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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