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올킬] KT 이영호 "장민철, 벼르고 있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9052153470066270dgame_1.jpg&nmt=27)
Q 8강에 진출한 소감은.
A 8강에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시작하는 스타리그에서 승승장구해서 만족스럽다. 앞으로 계속 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갈 것 같다.
Q 장민철과의 자존심 대결이 볼만하다.
Q 경기 초반 화염차 드롭이 실패했는데.
A 생각보다 너무 쉽게 막혀서 불리하다고 생각했지만 후반전에 자신이 있어서 중반만 넘긴 다음 후반에서 역전하겠다고 마음 먹고 경기에 임했다.
Q 최근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A 스타2를 하면서 여러가지 전략을 보고 연습하고 있다. 트리플 전략을 딱히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경기마다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썼던 것 뿐이다.
Q 프로리그가 끝나고 스타2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는데.
A 그동안 래더도 하고 동료들과도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더 붙은 것 같다. 지금 탄력을 받았기 때문에 실력을 더 끌어 올리기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Q 한규종 코치가 많이 도와주나.
A 한규종 코치님이 뒤에서 이런저런 지적을 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다. 또 자신감도 불어 넣어 주신다.
A 프로토스가 좋아서다. 나는 개인적으로 지금은 프로토스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타2는 아직까지 완성된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테란이 또 사기가 되는 날이 올테니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프로토스가 강하더라도 다른 방법을 이용해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Q 장민철과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생각이다. 이런 것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스타2에 와서 도발을 당하니 굉장히 즐겁다. 승부욕이 끓어오르는 느낌이다.
Q 장민철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A 지더라도 그렇게 차이날 정도로 질 것 같지는 않다. 실력은 동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Q GSL4에 협회 시드를 이제동과 정윤종이 받았다.
A 아쉽지는 않다. 스타2에서 내가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연습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A 냉정하게 지금 실력으로는 우승까지 바라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최근 긍정적인 것은 갈수록 실력이 늘고 있다고 나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팀 프로토스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오늘 (고)강민이형 생일인데 축하한다. 지금 나를 빼놓고 다들 밥을 먹고 있는데 금방 갈테니 천천히 먹었으면 좋겠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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