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김동준 해설 위원이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결승전에서 승부의 열쇠는 아주부 프로스트가 쥐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해설은 "아주부 프로스트의 결승전 준비 완성도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며 "3, 4위전에서 나진 소드가 아주부 블레이즈를 상대로 보여줬던 니달리를 중심으로 한 운영 정도의 완성도라면 아주부 프로스트가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기본기나 경험, 호흡면에서 CLG.EU가 5.5대4.5 정도로 앞서고 있지만 허를 찌르는 전략적인 카드를 잘 활용한다면 전세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해설은 챔피언 선택에서도 전략적인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CLG.EU는 초중반 미니언 사냥에 집중해 후반을 도모하는 일명 '더티파밍' 전략을 즐겨 사용한다. 따라서 아주부 프로스트는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초중반부터 주도권을 빼앗을 수 있는 챔피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김 해설은 "무난한 선택을 한다면 CLG.EU가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 포지션 별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챔피언 선택이 예상된다"며 "이런 선택이 해법이 될 수도 있지만 어설프면 답이 없기 때문에 아주부 프로스트의 완성도 높은 운영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최근 많은 선수들이 중단 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해설 역시 중단 라인을 '오른손'에 비유했다. 중단 라인의 주도권은 정글러의 위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만약 정글러가 중단 라인습격을 감행한다면 이후 동선 파악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김 해설은 "아주부 프로스트나 CLG.EU 모두 8강, 4강에서 중단과 정글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결승에 올라왔다"며 "중단 뿐만 아니라 상단, 하단 라인에서도 제 역할을 해주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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