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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불발된 이통사 결승

◇SK텔레콤(위)-KT(아래).

프로리그를 양분하던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에서 CJ 엔투스가 전반전을 내줬지만 후반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쓸어 담으며 5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따라서 결승전에서는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치면서 선착한 삼성전자 칸과 정규 시즌 2위인 CJ 엔투스가 대결을 펼친다.

최근 4년 동안 펼쳐진 프로리그 결승전은 이동 통신사가 운영하는 프로게임단들의 잔치였다. 1년 단위로 진행된 프로리그의 시초였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에서는 SK텔레콤 T1과 화승 오즈가 결승전에 올랐으나 SK텔레콤이 우승을 차지했고 09-10과 10-11 시즌은 KT 롤스터가 휩쓸었다. 09-10 시즌과 10-11 시즌 모두 결승전의 상대는 SK텔레콤 T1이었고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는 SK텔레콤 T1이 우승했지만 KT 롤스터가 결승전 상대였기에 이동 통신사들의 잔치였다.
우승으로만 따지만 2009년 여름부터 2012년까지 4년째이고 결승전 맞대결로만 치면 3년째, 3개 대회의 결승전에서 연거푸 대결했던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였다.

이번 시즌2에서 이동 통신사 팀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KT 롤스터는 7월 한달 내내 패하면서 4위 안에 들지 못했고 SK텔레콤은 CJ 엔투스에게 스타2에서 완패를 경험하면서 0대2로 무릎을 꿀었다.

두 팀 모두 시즌1의 결승전까지 준비하면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에 대한 준비가 미진한 탓에 힘을 쓰지 못했다.

2008 시즌 삼성전자 칸과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결승전을 치른 이후 5년만에 이동 통신사가 운영하는 팀이 아닌 팀들끼리 맞대결하는 결승에서 누가 웃을지 오는 22일 결승전을 통해 결정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프로리그 최근 5년 결승전 대진 및 결과
대회명 우승 준우승
신한은행 2008 삼성전자 칸 온게임넷 스파키즈
신한은행 08-09 SK텔레콤 T1 화승 오즈
신한은행 09-10 KT 롤스터 SK텔레콤 T1
신한은행 10-11 KT 롤스터 SK텔레콤 T1
SK플래닛 시즌1 SK텔레콤 T1 KT 롤스터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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