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은 "스타리그 본선을 치르면서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비시즌 기간 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Q 16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A 조지명식 때 말만 자신 있게 한 것 같아 아쉽다. 3패로 탈락하면 창피할 것 같았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서 그나마 체면 치레를 했다.
Q 조지명식 땐 일부러 자신감 있게 도발했나.
A 분위기를 고조시키자는 마음으로 말을 했기 때문에 크게 미련은 없다. 8강에 올라갔더라도 힘들었을 것 같다.
Q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뒀다.
A 신재욱의 앞마당 연결체를 깨뜨렸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벙커 하나만 있으면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프로토스 병력이 강해서 역전 당할 뻔했다. 위험했다.
Q 비시즌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A 내일 GSL 예선도 있고 토요일에 IeSF예선도 있다. 아직 쉬기는 힘들 것 같고 10월쯤에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2는 래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휴식 기간에도 숙소에 남아서 연습할 생각이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번 시즌은 아쉽게 탈락했다.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탈락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발전된 모습으로 높은 곳까지 올라가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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