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리그오브레전드팀(이하 CJ)이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도전에 나선다.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본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CJ는 '인섹' 최인석과 '다데' 배어진을 영입하며 전력 향상을 꾀했다. 최인석은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에게 '실력면에서는 국내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 정글러이며 배어진은 최근 LOL 한국 서버 래더 랭킹 1위를 달린 바 있는 재야의 고수다.
출중한 기량의 선수 두 명을 영입하며 CJ의 전력은 향상됐지만 불안요소도 있다. 최인석과 배어진이 팀에 들어온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또 배어진은 기본 실력은 뛰어나지만 혼자 LOL을 즐기던 습관이 남아 있기 때문에 팀내 커뮤니케이션이 아직은 원활하지 않다.
또 원거리 딜러였던 '펙코' 정희철이 팀을 떠나고 배어진이 중단 라인을 맡게 되면서 기존 AP 딜러였던 '앰붑' 김준섭이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김준섭은 포지션을 변경한지 2주일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희철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부 프로스트 '웅' 장건웅이 이번 시즌 원거리 딜러로 전향했지만 시즌 초 적응에 난항을 겪었던 것만 봐도 현재의 CJ 하단 라인은 적신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J 이재훈 코치는 "김준섭의 포지션 변경을 예선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며 "서포터인 '낀쉬' 김범석이 잘해주다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이른 시점에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코치는 "CJ LOL팀이 월드 챔피언십 선발만 바라보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떨어지더라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 모두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NLB 우승과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16강에 진출하며 총 125점의 서킷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CJ는 LG-IM과 같은 점수로 공동 5위에 올라있으며 5위 결정전의 승자는 오는 14일 나진 소드와 격돌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