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WC 선발전] LG-IM 최현일-전호진 "첫 단추 잘 뀄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9122335120066590dgame_1.jpg&nmt=27)
Q 승리한 소감은.
A 최현일(파라곤)=첫 단추를 잘 꿴 기분이다.
A 전호진(라일락)=승리해서 기쁘다. 하지만 이틀 후에 나진 소드전이 있기 때문에 바로 연습을 해야하니까 마냥 기쁘지는 않다.
A 전호진(라일락)=모든 경기에서 초반에 굉장히 못했다고 생각한다. 팀 멤버들 모두가 긴장했는지 평소에 하던대로 잘 하지 못했다.
Q 2세트에서 CJ의 전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A 전호진(라일락)=CLG.NA도 비슷한 전략을 쓰긴 했지만 그런 전략은 초중반 라인에서 압박을 가해서 우위를 점하면 힘을 못 쓰는 전략이다. 초반에 우리에게 그런 기회가 있었는데 초반에 올라프가 리 신에게 카운터 정글을 당해서 그 때부터 꼬였던 것 같다.
Q 최현일의 활약이 대단했다.
A 최현일(파라곤)=여태껏 내가 생각하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Q 전호진 역시 서포터 실력이 향상된 느낌이다.
A 전호진(라일락)=솔직히 오늘 경기 역시 섬머 리그 16강 때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료들도, 나도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다. 더 노력할 생각이다.
Q 최현일은 평소에도 애쉬를 잘 사용하는 편인가.
A 최현일(파라곤)=전략적인 조합을 사용할 때 애쉬를 가져간다. 궁극기도 스크림에서는 잘 못 맞추는데 대회에서는 이상하게 잘 맞는다. 지난 CLG.EU와의 경기에서 이즈리얼 궁극기도 그렇고. 대회에서는 운이 잘 따라주는 것 같다.
Q 섬머 리그 16강 탈락 후 어떻게 지냈나.
A 전호진(라일락)=탈락 후 가장 처음으로 해야 하는 대회인 5위 결정전을 준비하면서 계속 연습을 하면서 보냈다. 어느 정도 초중반 라인전 실수는 고쳐졌다고 보는데 대규모 교전에서의 실력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Q 다음 상대는 나진 소드다.
A 최현일(파라곤)=하단 라인에서 맞붙을 '프레이' 김종인 선수는 순발력이 뛰어나다. 특히 부러운 점은 연습 경기에서 잘하지만 대회에서도 그 실력을 뽑아내는 능력이다. 나진 소드전에서 그런 점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A 전호진(라일락)=나진 소드가 신생팀이기 때문에 있는 정보라고 해봐야 섬머 리그 때 경기 뿐이다. 그 이후로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1세트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Q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에 선발될 자신은 있나.
A 최현일(파라곤)=우리 팀 모두가 자신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A 전호진(라일락)=예정에 없었던 5위 결정전을 치렀기 때문에 이제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A 최현일(파라곤)=감독님이 마인드를 다잡아주셔서 이번 경기에서 내 실력을 끌어낼 수 있었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A 전호진(라일락)=섬머 리그에서 우리 팀이 기대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스럽다. 이번 CJ전에서 (최)현일이는 잘했지만 나는 섬머 리그 때에 비해 나은 플레이가 없었다. 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할테니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후원사인 스틸시리즈, LG전자, 코카콜라, 엔비디아, 구김스 컴퍼니에게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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