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의 한국지사 마케팅 권정현 이사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한 시간 정도의 인터뷰 동안 권 이사의 LOL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LOL이 프로화로 가기 위한 과정에 대해서도 혜안을 갖고 있엇다.
권 이사는 LOL의 프로화를 묻는 질문에 "파트너사와의 공조를 강조하면서도 풀뿌리 e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를 많이 개최해 역삼각형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가 LOL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의 연이은 해에 문제점을 지적했을 때에도 "당연히 참가 팀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차기 시즌의 상금 증가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실 권 이사의 발언을 제대로 실감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공염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LOL을 제대로 프로화시키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이런 열정을 가지고 프로화를 진행한다면 LOL이 e스포츠화는 빠른 시간내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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