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펼쳐질 4G LTE 스포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맞붙는 SK텔레콤과 STX의 대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맵 순서는 SK텔레콤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행히도 '공사장'이 2세트에 쓰이게 되면서 SK텔레콤은 한 숨 덜게 됐다. 1세트에만 쓰이지 않는다면 2세트를 내준다고 해도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경기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 5세트에 쓰이는 '바이오랩'의 경우 SK텔레콤이 12승3패로 워낙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맵이다. 자신들이 잘하는 맵이 1세트에 쓰이게 된다면 2세트 맵인 '공사장'에서 STX가 아무리 성적이 좋다고 해도 충분히 기세를 타 승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계산이다.
'피스호크' 역시 SK텔레콤이 단 한번 밖에 패하지 않은 맵이다. 11승1패로 무려 92%의 승률을 자랑하는 '피스호크'가 3, 4세트에 배치되면서 SK텔레콤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맵 순서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맵 순서가 좋지만 3, 4세트에서 연달아 쓰이는 '피스호크'에서 일격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피스호크'에 사용할 전략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최병훈 코치는 "우리에게 맵이 좋게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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