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는 1라운드 대결에서 스타2로 진행된 후반전 1세트에 출전, 저그 장지수를 제압했다. 전후반 1대1 상황이 연출되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게 되자 김정우가 나서서 신노열을 꺾었고 하루 2승을 따냈다.
3라운드에서도 CJ는 김정우를 후반전에 배치했다. 이번에도 신노열을 상대한 김정우는 '오하나'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삼성전자전 4승1패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는 스타1과 스타2를 교차출전해야 하는 강제 규정이 유지됐기에 김정우는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스타1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앞선 경기에서 스타1에 나섰기 때문이다.
CJ 김동우 감독은 지난 18일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정우에게 멀티태스킹을 맡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스타2에 주로 출전했지만 스타1에 쓸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김정우는 이번 시즌 스타1에서 7승2패, 스타2에서 9승8패를 기록하면서 스타2보다 스타1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스타1에 송병구와 허영무 등 프로토스를 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김정우 카드를 스타1에서 활용할 확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CJ 김동우 감독은 "삼성전자나 우리 팀이나 어느 종목에 출전할지 라인업이 대부분 읽히는 상황에서 변수가 있다면 김정우일 것"이라며 "스타1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고 스타2에서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냈기에 김정우를 어느 쪽에 배치하느냐가 결승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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