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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결승 예고] 송병구-허영무를 어디에 쓰지?

[SK플래닛 결승 예고] 송병구-허영무를 어디에 쓰지?
4년 만에 프로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삼성전자 칸이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선 에이스 송병구와 허영무의 활용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팀의 전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이 송병구와 허영무를 어떻게 배치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종목에 모두 배치하는 카드를 내밀 수 있지만 특정 종목 밸런스가 붕괴될 수 있기 때문에 한 종목에 한 명씩 배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기록으로 보면 극명하게 스타1과 스타2가 갈린다. 두 선수 모두 스타1보다 스타2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 예상할 수 없다. 송병구는 스타1에서 5승3패, 스타2에서 8승3패를 기록했고 허영무도 스타1은 6승4패, 스타2에서는 6승2패를 올렸다.

심리적인 부분으로 점쳐볼 수 있다. 일단 허영무가 스타1, 송병구는 스타2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허영무는 스타1 마지막 개인리그인 티빙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토스 종족으로 처음으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최근 스타2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본인이 스타1에서 더욱 자신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장 잘하는 종목에 배치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반면 송병구는 최근의 플레이를 살펴보면 스타1보다 스타2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도 송병구의 스타2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전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와 달리 결승전은 단판제이기 때문에 한 종목만 준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송병구를 스타2에 배치한다면 삼성전자로서도 마무리를 탄탄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일 수 있다.
이렇게 예상을 한다고 해도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김가을 감독 만이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다. 과연 삼성전자가 쌍두마차인 송병구와 허영무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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