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결승 예고] 우승컵은 위메이드 출신에게 달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9211016240066949dgame_1.jpg&nmt=27)
전통적으로 송병구와 허영무로 이어지는 프로토스 라인이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번 시즌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가 신규 종목으로 편입되면서 공백을 맞이할 뻔했다. 송병구와 허영무가 프로리그 초반 스타2에서는 발군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빈자리를 메운 선수가 바로 신노열이다.
시즌 막판 힘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률이 5할로 수렴됐지만 신노열은 13승10패로 송병구와 함께 팀내 다승 1위에 올랐다. 특히 스타2에서는 8승6패를 기록하면서 송병구의 성적에 필적할 결과를 냈다.
삼성전자에서 또 한 명의 주목할 만한 선수는 이영한이다. 이영한의 스타2 성적은 3승1패로 돋보이지는 않는다. 출전 횟수가 많지 않았기에 제대로 검증이 완료됐다고도 볼 수 없다. 눈길을 모으는 기록은 이영한의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성적이다. 6번 출전한 이영한은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전승을 기록했다. 5번 이상 스타1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전승으로 시즌을 마친 선수는 이영한이 유일하다.
신노열과 이영한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 시작할 때 삼성전자로 영입됐다. 위메이드 폭스가 10-11 시즌을 마지막으로 게임단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힌 이후 드래프트를 통해 신노열이 삼성전자에 입단했고 이영한도 합류했다. 시즌1에서는 팀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시즌2 들어 신노열은 스타2에서, 이영한은 스타1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면서 삼성전자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CJ에도 위메이드 폭스 출신의 주전이 있다. 스타2에서 신예 프로토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준호다. 스타1에서는 저그로 플레이하는 김준호는 스타2에서 프로토스로 종족을 전환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신노열, 이영한과 같은 시기에 CJ에 입단한 김준호는 시즌2에서 스타2 종목을 시작한 이후 낭중지추로 거듭났다. 김정우가 9승8패로 팀내 스타2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김준호는 바로 다음으로 많은 승수인 8승을 따냈다. 비록 스타1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쳤지만 스타2로 모자란 부분을 채웠다.
김준호는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다. SK텔레콤 T1을 맞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승부가 펼쳐지자 김준호는 1, 2차전 모두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정윤종과 어윤수를 잡아내면서 CJ를 결승전에 올려 놓았다.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위메이드 폭스 출신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우승컵의 향배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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