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 4대1로 승리를 따내면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06년 GO는 CJ 그룹에 인수되면서 기업팀으로 거듭났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지원을 받기 시작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정규 시즌에서 상위에 입상하는 것은 전과 같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6년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온 MBC게임 히어로의 기세를 막지 못했고 2007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는 화승 오즈의 탄탄한 전력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08-09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승자연전방식의 위너스리그에서 CJ는 극적으로 화승 오즈를 제치고 우승했지만 이 결승은 리그 안의 리그 형식의 행사였기에 큰 의미를 두기엔 무리가 있었다.
이후 CJ는 포스트 시즌에는 꾸준히 올랐지만 5년간 최종 결승 진출은 하지 못했다. KT와 SK텔레콤이 경쟁 구도를 만들어가는 동안 들러리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J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7 시즌 후기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문 이후 5년만에 프로리그 결승에 다시 오른 CJ는 2012년 9월22일 삼성전자 칸을 제압하면서 7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CJ 엔투스 김동우 감독은 "CJ로 창단한지 7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우승했다. 다른 팀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제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아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CJ 엔투스를 명문 프로게임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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