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경우 옥션 올킬 스타리그가 8강을 치르고 있고 GSL이 한창 리그를 진행하고 있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메이저리그게이밍, IEG가 함께하는 MvP 인비테이셔널이 치러지고 있지만 협회 소속 게임단들은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잠시 한가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나면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8게임단의 거취나 공군 에이스의 향배, 차기 프로리그 구성안 등 정규 시즌 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에 대한 결론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8게임단의 거취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정규 시즌을 마친 이후 8게임단의 돌풍이 잠잠해졌다. 팀이 구성된지 두 번째 시즌만에 포스트 시즌에 올랐지만 SK텔레콤 T1에게 0대2로 무너지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0-11 시즌을 끝으로 화승, 위메이드, MBC게임이 프로게임단 운영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면서 급하게 구성된 8게임단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풀어가야 할 가장 큰 과제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과 시즌2 동안 협회의 구성원들인 이사사들의 협조를 받아 게임단을 운영해온 협회는 8게임단의 기업팀화를 추진해왔다.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협회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여러 기업을 만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만 8게임단을 인수하겠다는 기업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차기 시즌에 돌입하기 전까지 8게임단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프로리그의 모양새가 어그러질 조짐도 보인다. 1년 가까이 이사사들이 내는 협회비를 통해 게임단을 운영해왔지만 향후에도 지원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화승, 위메이드, MBC게임 등 3개의 기업이 빠져 나가면서 협회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협회는 차기 시즌 프로리그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까지 8게임단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하고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구체적인 안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 8게임단을 인수할 기업이 나서지 않거나 중소 규모의 후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일부 선수들의 이적이나 이탈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군 문제도 해결 과제
공군 에이스의 존속 여부 또한 추석 이후에는 판가름날 전망이다. 공군은 지난 7월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자연스러운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후 e스포츠병을 추가 선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해진 것.
실제로 공군은 프로리그 이외에 여타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리그 3라운드 중에 치른 스타리그 예선이 공군이 참여한 마지막 대회였다. 협회 소속팀들이 모두 출전한 GSL 예선이나 며칠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MvP 인비테이셔널 등의 대회에 공군 선수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전까지는 프로리그에 집중하면서 성적을 올리겠다며 다른 리그에 나서지 않았지만 최근 분위기는 과거와 다르다.
공군 문제에 관해 협회 관계자는 "신병을 선발하기만 한다면 공군 에이스를 유지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며 "다방면으로 해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프로리그는 군단의 심장으로?
차기 프로리그를 어떻게 운영하느냐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지난 시즌 협회는 회장사인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으로부터 프로리그 후원을 받았다. 회장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몫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이전까지는 팬택(스카이)나 신한은행 등을 후원사로 유치하면서 e스포츠의 외연을 넓혀왔기에 후원사 섭외에도 주력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8게임단과 공군 문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된다면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8개의 게임단 체제로 프로리그를 운영할 수도 있겠지만 변수가 생긴다면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이 언제 출시되느냐도 화두다. 만약 프로리그 시즌 개막 이전에 군단의심장이 선보이고 선수들이 익숙해지게 된다면 프로리그를 자유의날개가 아니라 군단의심장으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