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전문가들은 성공하는 e스포츠 종목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사용자층이 두터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1의 경우 1990년대 말부터 불어온 PC방 열풍과 결부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한 때 '스타크노믹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었던 스타1은 중소 규모의 대회가 개최되면서 밑바닥을 탄탄히 닦았고 스타1을 전문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 이들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단, 후원하는 기업, 게임 방송을 제작하고 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 선수와 게임단들의 단체인 협회 등이 만들어지면서 e스포츠의 근간을 마련했다.
최근 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e스포츠 종목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와 LOL이다. 스타2의 경우 2년 전부터 그래텍이 주도적으로 리그를 만들었고 온게임넷의 스타리그가 종목을 바꾸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프로리그에서도 스타1과 스타2가 병행되어 진행됐고 차기 시즌부터는 스타2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LOL은 2011년말 한국에 서비스되기 시작했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 아니면 e스포츠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LOL이 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프링, 섬머 시즌을 거치면서 결승전에 모인 관객만 1만 여명이 될 정도로 활황을 누리고 있다.
e스포츠 전문가들은 "그동안 여러 게임들이 e스포츠화 작업을 시도했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며 "프로 선수를 육성하고 게임단이 꾸려지며 꾸준히 방송으로 리그를 노출시키는 것을 e스포츠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공한 e스포츠 종목이 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영광 온게임넷 제작 팀장은 "e스포츠로 성공하려면 게임, 사용자, 방송 또는 매체 등의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하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많은 사용자를 보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게임을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보는 재미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관련 기사
위영광 PD "성공적인 e스포츠? 사용자 확보가 필수"
◆관련 기사
라이엇 게임즈 권정현 이사 "LOL을 e스포츠 대표 종목으로 키우겠다"
◆관련 기사
'스타1' 아성에 도전하는 스타2-LOL의 과제는?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