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 1대1 후안 로페즈
1세트 어윤수(저, 7시) < MLG여명 > 승 후안 로페즈(테, 1시)
2세트 어윤수(저, 11시) 승 < MLG안티가조선소 > 후안 로페즈(테, 5시)
SK텔레콤 T1 어윤수가 후안 로페즈(아이디 Major)와 1대1 타이로 경기를 마쳤다.
어윤수는 2일 오전 메이저리그게이밍(이하 MLG)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된 MvP 인비테이셔널 3일차 경기에서 후안 로페즈의 메카닉 전략에는 무너졌지만 바이오닉을 상대로는 완승을 거두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어윤수는 후안 로페즈와 40분이 넘어가는 장기전 끝에 패했다. 후안 로페즈가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저그전 메카닉 전략을 구사했고 어윤수는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 후안 로페즈의 화염차와 밴시 견제에 일벌레를 잃은 어윤수는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하며 빈틈을 노렸다.
후안 로페즈가 토르와 공성전자를 주력으로 병력을 꾸렸고 방어 태세를 갖추면서 어윤수의 공격은 힘이 빠졌다. 군락 체제로 전환한 어윤수는 타락귀와 무리군주로 상대의 공격에 대비했고 세 차례의 전투에서 비슷한 수의 병력을 잃으면서 대치전을 치렀다.
메카닉 테란에 대한 어윤수의 선택은 감염충이었다. 감염충의 감염 테란과 진균 번식을 사용한 어윤수는 언덕 위를 돌파하려던 후안 로페즈의 병력을 한 차례 잡아내며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다. 그렇지만 후안 로페즈가 밤까마귀를 확보한 뒤 추적 미사일을 사용하며 타락귀를 녹였고 공성전차와 토르의 화력을 앞세워 감염 테란이 자리를 잡기도 전에 파괴하는 등 환상적인 플레이를 전보인 탓에 무너지고 말았다.
2세트에서 어윤수는 후안 로페즈의 바이오닉 전략을 상대로 침착한 방어를 선보였고 군락으로 체제를 바꾼 이후 압도했다. 후안 로페즈가 3개의 병영에서 병력을 생산하면서 의료선 흔들기에 나서자 어윤수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대응했다. 후안 로페즈가 두 기의 의료선으로 12시와 9시 지역을 동시에 두드렸지만 어윤수는 기동성이 좋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방어하면서 테크트리를 올렸다.
군락까지 갖추면서 확장 또한 늘려놓은 어윤수는 무리군주와 타락귀, 감염충을 갖추면서 테란의 바이오닉의 기동성을 저지할 발판을 마련했다. 무리군주로 해병을 상대하면서 감염충의 진균 번식으로 공성전자를 묶은 뒤 잡아낸 어윤수는 테란의 확장 기지 두 곳을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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