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민철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8강 3회차 경기에서 웅진 스타즈 신재욱과 대결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프나틱 김학수와 MVP 박수호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기록적인 부분을 놓고 보면 장민철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일방적인 승리는 점칠 수 없다. 지난 해와 달리 올 시즌 들어 장민철이 같은 종족 싸움인 프로토스전에서 부진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장민철은 GSL에서 세트 단위로 기준했을 때 9승10패를 기록해 50% 미만의 승률을 보였다. 지난 7월 GSL 코드S 결승전에서 안상원에게 1대4로 패한 것이 컸다. 안상원을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를 살펴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장민철이 넘어야 할 또 다른 산은 '자만심'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장민철에게 항상 따라다니고 있는 단어다. 장민철은 스타리그 16강에서도 KT 이영호를 잡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무릎을 꿇었고 다른 대회에서도 자만하다가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장민철이 해결과제를 모두 풀어낸다면 스타리그 4강은 수월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만할 경우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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