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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아주부 프로스트 '롤드컵' 무실 세트 행진

아주부 프로스트가 탈락한 나진 소드를 대신해 한국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5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8강 C조 솔로미드(이하 TSM)과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북미 최강으로 꼽히는 TSM을 맞아 아주부 프로스트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쳤고 현지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TSM을 압살하면서 다시 한 번 강력함을 입증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1세트에서 제이스, 럭스, 미스 포춘의 포킹 조합을 앞세워 TSM을 철저히 압박했고 모든 억제기를 파괴하며 압승을 거뒀다. 특히 '샤이' 박상면은 TSM의 특급 상단 라이너 '다이러스' 마커스 힐을 압도하며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스타로 급부상했고 '래피드스타' 정민성은 '명불허전' 럭스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는 집중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TSM은 지난 MLG 섬머 아레나에서 자신들을 철저히 괴롭혔던 아주부 블레이즈의 빠른 포탑 철거 전략으로 초중반을 주도했지만 아주부 프로스트의 뒷심에 무릎을 꿇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TSM의 전략에 초반 열세에 놓였지만 정글러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가 활발한 라인습격을 통해 조금씩 이득을 챙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그 사이 잘 성장한 박상면의 이렐리아와 '웅' 장건웅의 이즈리얼이 팀 파이트 마다 화력을 집중시키며 역전 시나리오를 완성시켰다. 승기를 잡은 아주부 프로스트는 전방위에서 TSM을 압박했고 마지막 교전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4강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그룹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TSM에게 거둔 2연승을 추가, 월드 챔피언십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오는 7일 새벽 WE와 CLG.EU의 경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한편 TSM은 지난 섬머 아레나에서 아주부 블레이즈에게 당한 0대5 패배를 포함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아주부 프로스트에게 2패를 추가하면서 아주부 LOL팀에게 단 한번도 승리도 거두지 못하며 북미 최강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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