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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M5 잡은 TPA는 어떤 팀?

국내 배틀로얄서 1승 제물로 유명세
나진 소드 이어 M5 제압하면서 블루칩 등극


세계 최강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으로 꼽히는 모스코바5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에 오른 타이페이 어새신스(이하 TPA)는 행운을 실력으로 극복한 팀으로 꼽힌다.

TPA는 국내 LOL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배틀로얄에 자주 등장했던 TPA는 단지 두 세트를 따내는 것에 그치면서 2승15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배틀로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TPA는 한국 팬들에게 '원조맛집'이라 불릴 만큼 최약체로 꼽혔다.

2011년 출발한 TPA는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에서 9위에 그쳤지만 2012년 4월 엔비디아 게임 페스티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고 이어 GPL 시즌1에서 싱가폴 센티널, 스타즈워7에서는 WE를 제압하며 대만 최고의 팀으로 올라섰다. 또 지난 달 시즌2 대만 지역 파이널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만 대표로 발탁됐다.

TPA는 이번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가장 큰 행운을 얻은 팀으로 꼽힌다. 각 지역별로 1위를 차지한 5개 팀 가운데 8강 자동 진출권 4장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에서 TPA는 아주부 프로스트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8강 토너먼트에서 첫 경기를 펼친 TPA의 상대는 한국에서 2위 자격으로 올라온 나진 소드였다. 나진 소드가 국내 대표 선발전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을 연파했고 이번 대회의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TPA는 2대0으로 나진 소드를 완파하면서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에서는 나진 소드가 방심했기 때문에 TPA가 강팀이라고 평가하지는 않았지만 11일 펼쳐진 4강전에서 세계 최강 M5를 맞아 0대1로 뒤지다가 2대1로 역전승을 펼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최약체로 평가되던 TPA가 결승 티켓 한 장을 가져간 상황에서 4강 경기를 치르는 아주부 프로스트가 결승전에 올라 TPA와 상대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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