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최근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선수로 급성장하고 있는 SK텔레콤 정윤종의 존재에 대해 "반갑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라이벌이 많이 생기면 생길수록 이영호 입장에서는 신나는 일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영호는 정윤종과 지금까지 스타2 공식전이든 연습이든 단 한번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이영호가 이번 스타리그 탈락이 더욱 아쉬워 하는 이유도 4강에서 정윤종과 대결할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영호는 자신이 스타1에서 누렸던 최고의 자리를 현재 차지한 정윤종과 빨리 맞붙고 싶은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스타리그, GSL 등 정윤종이 출전하는 방송 경기는 빠트리지 않고 시청하고 있는 이영호 역시 정윤종의 실력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정윤종이 GSL에 참가했던 연맹이나 해외팀 소속 선수들을 이미 넘어섰다는 평가를 내린 이영호는 현재 최강이 정윤종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영호 역시 자신의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100% 실력을 완성한 것은 아니지만 정윤종을 상대하는데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언제든 붙게 된다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까지 더해지면서 이영호는 새로운 강자에 대한 도전을 즐기고 있었다.
KT 롤스터 이영호는 "현재 '택뱅리쌍'이 예전의 포스를 뿜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윤종 등 새로운 강자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새로운 라이벌 등장에 설레고 정윤종 선수와 대결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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