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레이어스가 해체되기 전 팀을 떠난 '크랭크' 최재원이 "감가연이 나에 대해 쓴 글에 대해 정정해달라"고 주장했다.
최재원은 두 가지 부분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이 돈만 보고 해외팀에 가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김가연의 주장과 임요환과의 전화 통화에서 예의없이 말했다는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
최재원은 "슬레이어스에 있는 동안 김가연과 임요환, 홍승표 코치가 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고 수 차례 개선을 요구했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었기 때문에 연습실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길 요청했다"며 "임요환이 나에게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돈을 위해서나 좋은 팀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명확히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를 원하는 팀을 찾은 뒤 김가연에게 전화했다는 최재원은 "안된다는 답변만 받았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팀을 떠난 거짓말쟁이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가연과의 통화 이후 임요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최재원은 "팀과 자신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최재원이 모든 팀내 불화의 근원이라는 말을 들었고 전에 형이 한 말은 잊었냐고 되물었고 왜 내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더니 임요환이 '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 너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슬레이어스 입장에서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최재원은 "임요환이 김가연과 함께 셋이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말했을 때 김가연에 대해 큰 분노를 느꼈던 것은 사실이며 소리 지르며 싸운 것은 어른스럽지 못한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임요환과 통화하고 있을 때에는 소리 지르지 않았으며 모든 사태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억울함에 울고 있었을 뿐"이라며 "김가연이 이 통화를 녹음했고 이를 공개하더라도 나는 꿀릴게 없으며, 김가연은 내가 처음으로 팀을 떠난 자라는 이유로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더 소란을 일으키거나 무결을 주장하기 위해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라 김가연이 나에 대해 한 사실이 아닌 주장을 정정하기 위해 인터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가연은 한 게시판에 "최재원의 얘기만 듣고 사실인지 정황 여부나 진실 조사 없이 올린 것일 경우 파장을 감수해야 할 것"이며 "임요환과 통화한 한 시간 분량의 음성 파일을 확보하고 있기에 편집 없이 전체 공개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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