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블레이즈와 계약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리그오브레전드 팀인 팀X가 오프라인 예선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는 복한규의 거취 문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주부 블레이즈로 지난 시즌까지 정규 리그에 참가했던 '래퍼드' 복한규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차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시즌3 대한민국 챌린저 서킷 윈터 리그 오프라인 예선에 팀X 소속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복한규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고 팀X는 부전패 처리되면서 탈락했다.
복한규와 팀X가 불참한 이유는 소속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한규는 최근에 열린 IPL5 LOL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아주부 블레이즈의 경기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거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아주부 블레이즈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할 때 주역이었던 복한규는 섬머 시즌과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의 한국 대표 선발전까지 아주부 블레이즈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IPL5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일신상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했다.
LOL 커뮤니티에서는 복한규가 아주부 블레이즈를 떠난다는 루머가 돌았다. IPL5 대표 선발전에 아주부 블레이즈가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복한규의 이름이 없었고 팀X 소속으로 윈터 리그에 출전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이적이 사실로 굳어지는 듯했다.
그렇지만 복한규는 더 챔피언스 윈터 시즌 오프라인 예선에 나서지 않았고 이는 아주부 블레이즈와의 소속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일리e스포츠가 아주부 측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복한규는 아주부 블레이즈 소속이다. 아주부 측에서 복한규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며 이적이 확정된 것도 아니라고 입장을 표명하면서 복한규는 팀X 자격으로 윈터 시즌 예선에 나서지 못했다. 만약 출전했을 경우 복한규는 이중 소속이 되는 상황이었기에 팀X는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부전패 처리됐다.
복한규가 아주부 블레이즈 소속이 아닌 팀X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선수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했던 아주부 블레이즈의 복한규가 LOL 더 챔피언스 윈터 시즌의 온라인 예선에 참가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주관하는 온게임넷이 이를 허락했기 때문이다.
온게임넷의 한 관계자는 "복한규의 이름이 팀X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아주부 측에 확인했지만 딱 부러지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며 "복한규가 팀을 나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판단,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부 측은 복한규의 거취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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