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리그에서 개인전, 대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레전드로 등극했던 선수들이 오랜만에 들려온 리그 소식에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우선 7차리그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로열로더의 길을 걸었던 개인전 우승자 최재형은 박진혁 등과 함께 팀을 이뤄 대장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재형은 대학에 다니면서도 꾸준히 던파를 플레이하며 리그를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차리그에서 개인전, 대장전을 모두 휩쓸며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던 권민우 역시 2011 WCG 그랜드파이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한 정상천과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두 선수가 만나는 만큼 단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8차 리그 개인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한솔 역시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리그를 통해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박한솔은 군 입대 후에도 던파를 계속 즐기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중단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레전드들이 리그 소식을 듣고 속속 모이고 있는 만큼 차기 리그는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들은 저마다 오랜만에 열리는 리그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7차 리그 우승자 최재형은 "오랜만에 치러지는 리그인데다 상금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리그를 통해 진정한 레전드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반드시 우승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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