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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에 또 이적…정 붙일새 없는 국내 LOL팀

이적에 또 이적…정 붙일새 없는 국내 LOL팀
◇매 시즌 팀을 옮기면서 LOL계의 저니맨이 된 최윤섭.

국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유난히 이적이 잦다. 지난 2월 스프링 시즌부터 섬머 시즌을 거쳐 윈터 시즌에 오기까지 5명의 멤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팀은 10여개의 프로팀 중 MVP LOL팀이 유일하다.
'로코도코' 최윤섭의 경우 MiG 프로스트, 스타테일, CLG.NA까지 매 시즌 팀을 옮겼고 '콘샐러드' 이상정 역시 팀OP에서 LG-IM을 거쳐 현재는 제닉스 스톰에 몸 담고 있다. 그 외에도 '래퍼드' 복한규, '히로' 이우석, '막눈' 윤하운 등 여러 선수가 팀을 옮긴 이력이 있으며 나진 LOL팀, 아주부 LOL팀, CJ 엔투스, LG-IM, 제닉스 스톰, 템페스트 등 대부분의 팀들이 멤버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LOL은 5명이 팀을 이뤄야하는 만큼 멤버 간 불화나 호흡이 맞지 않는 경우 개인 기량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멤버 교체 여지가 항상 열려있는 게임이다. 이적 사례 모두 앞서 언급한 이유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팬들은 아쉽다는 입장이다. 연고지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포츠 종목인 축구, 농구, 야구 등과 다르게 e스포츠 프로팀을 지지하는 팬들은 특정 선수를 좋아해서 해당 팀을 응원하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이 매 시즌마다 팀을 옮기는 상황에서 한 팀에 정을 붙이기가 어렵다.
팬 입장에서야 5명의 선수가 계속 한 팀으로 활동하면서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길 원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들어 LO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협회 소속의 기업 게임단들이 창단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이 팀들의 경우 완전한 신예들이 호흡을 맞추기 보다는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국내 LOL팀, 이적으로 인한 문제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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