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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종 우승] 스타리그 사상 8번째 로열로더 등극

SK텔레콤 T1 정윤종이 스타리그의 8번째 로열로더로 등극했다.

정윤종은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결승전에서 MVP 박수호를 상대로 로 승리하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라온 스타리그 본선에서 우승까지 달성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열로더라는 말은 스타리그에서 가장 먼저 탄생했다. 대회에 처녀 출전한 선수가 우승까지 달성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는 말을 쉽게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1999년 프로게이머오픈을 시작으로 역사를 써내려간 스타리그는 초대 우승자에게는 로열로더라는 말을 붙이지 않았다. 누구나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2000년 하나로통신 스타리그에서 첫 로열로더가 탄생했다. '푸른 눈의 전사' 기욤 패트리가 결승에서 강도경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

그 뒤를 프리챌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김동수가 이었고 임요환이 2001년 한빛소프트 스타리그에서 데뷔한 뒤 장진남을 3대0으로 제압하면서 3대 로열로더 자격을 얻었다.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스타리그의 문을 두드리면서 로열로더에 도전했지만 쉽지 않았다. 임요환 이후 2년 뒤인 2003년 파나소닉 스타리그를 통해 스타리그에 데뷔한 이윤열이 결승까지 진출, 조용호를 제압하면서 명맥을 이었다. 이듬해인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데뷔한 박성준이 저그로서 스타리그를 처음 우승하면서 저그 종족으로는 첫 로열로더가 됐다.

이후 2005년 So1 스타리그를 통해 데뷔한 오영종이 임요환을 결승에서 무너뜨리면서 자격을 얻었고 같은 팀 후배인 이제동이 2007년 EVER 스타리그에서 송병구를 제압하면서 7대 로열로더에 올랐다.

정윤종은 이제동에 이어 5년만에 스타리그의 로열로드를 개척했다. 로열로더 대상이었던 저그 박수호를 4대1 로 제압한 정윤종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로 진행된 첫 스타리그에서 로열로더로 등극하면서 영원히 기록에 남을 위업을 달성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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