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윈터 전력분석] B조, 블레이즈-소드 2파전 양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11091328000069065dgame_1.jpg&nmt=27)
아주부 블레이즈, 나진 소드 2강 체제를 무너뜨릴 팀이 나올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B조에는 아주부 블레이즈, 나진 소드, KT 롤스터 B, MVP 블루, CJ 엔투스, GSG 등 6개 팀이 편성됐다. 치열한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A조에 비해 B조는 아주부 블레이즈와 나진 소드의 2파전이 예상된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B조 최강으로 분류된다. 스프링 리그 우승, 섬머 리그 4강, MLG 섬머 아레나 우승 이어 최근 MLG 폴 챔피언십까지 제패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한껏 기세가 올라있다. 지난 섬머 리그 3, 4위전,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나진 소드에게 두 번 연속으로 무릎을 꿇은 아주부 블레이즈는 이후 침체기에 빠졌지만 이번 MLG 폴 챔피언십에서 나진 소드에게 통쾌한 복수전을 성공시키며 부활을 알렸다. 변수는 새로 팀에 합류한 '플래임' 이호종이다. 이호종이 블레이즈 스타일에 얼만큼 빨리 녹아들었느냐가 아주부 블레이즈 성적의 관건이다.
나진 소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핫한 팀이다. 지난 섬머 리그에 처녀 출전한 나진 소드는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아주부 블레이즈를 꺾고 한국대표로 선발, 월드 챔피언십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나진 소드는 '막눈' 윤하운 원맨팀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고 전 라인 모두 탄탄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단점은 초반에 주도권을 빼앗기면 역전하는 경기가 거의 없다는 것과 팀의 중심인 윤하운이 무너질 경우 팀 전체가 무너진다는 점. 또 앞서고 있는 경기에서도 역전패를 당하는 등 뒷심 부족이 아킬레스건이다.
KT 롤스터 B는 B조의 다크호스다. 창단된지 한 달 정도 된 신생팀이긴 하지만 스타테일의 주축 멤버였던 '스코어' 고동빈, '류' 류상욱, '마파' 원상연이 포진해 있고 상단은 '라간' 임경현이 단단히 버티고 있다. 형제팀인 KT 롤스터 A와 같이 두각은 나타내고 있지 않지만 최근 용쟁호투에서 중국의 강호 IG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이번 윈터 리그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J 엔투스는 그 동안 프로팀 최약체로 평가 받아왔다. NLB 스프링 우승의 주역들인 '롱판다' 정윤재, '펙코' 정희철, '낀쉬' 김범석이 주축이 돼 창단했던 CJ 엔투스는 지난 섬머 리그 16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다른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CJ 엔투스는 국내 최강 정글러 중 하나인 '인섹' 최인석과 몇 주간 국내 서버 랭킹 1위를 고수했던 '다데' 배어진, 아마추어 시절 이름을 날렸던 '스페이스' 선호산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CJ 엔투스가 프로팀 최약체 이미지로 굳어질지, 스타크래프트 팀의 명성에 걸맞는 명문팀으로 거듭날지는 이번 윈터 리그 활약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MVP 블루는 형제팀인 MVP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창단 이후 멤버 교체없이 지금까지 계속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IEF 2012 한국대표로 발탁돼 좋은 모습을 보여준 MVP 블루는 수준급 정글러인 '노페' 정노철의 날카로운 라인습격과 리더인 '선칩' 최선휘의 단단한 중앙 라인이 강점이다. 지난 섬머 리그에서 3전 전패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MVP 블루는 이번 윈터 리그에서 정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부족한 것은 오프라인 대회 경험이다. 온라인에서는 결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MVP 블루지만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위기 상황을 자주 연출한다. 이번 대회는 12강 풀리그인 만큼 많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앞으로를 내다봤을 때 오프라인 경험이 부족한 MVP 블루에게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조다.
윈터 리그 유일 아마추어팀인 GSG는 지난 섬머 리그에서 아주부 프로스트를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지만 이후 경기에서 아마추어팀의 한계를 드러냈다. 하지만 GSG는 이번 윈터 리그를 앞두고 멤버 교체를 단행, AP 딜러와 서포터를 교체했다. 특히 AP 딜러 '이지' 이지훈은 2차 오프라인 예선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팀 스타일과 잘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팀 운영을 책임지는 '솔로' 이관형과 상단의 버팀목 '천주' 최천주의 활약이 관건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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