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 실드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12강 6회차에서 LG-IM과 격돌한다.
하지만 나진 실드는 지난 IPL5 한국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아주부 블레이즈에게 0대3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세다. 좀처럼 역전을 당하지 않는 나진 실드는 2세트에서 막판 교전 패배로 유리했던 경기를 놓치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또 A조 약체로 평가받는 MVP 화이트와의 경기 2세트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한 번도 점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끌려다니다가 패배하기도 했다.
상승세가 주춤하자 박정석 나진 감독은 명령 체제 개편에 나섰다. 지금까지 상황을 먼저 인지한 선수가 지시를 내리고 동료들이 함께 했지만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가 생기면서 팀워크에 균열이 발생했다고 판단한 박 감독은 중단을 맡고 있는 김남훈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 라인 담당 가운데 허리를 맡고 있는 김남훈이 상황을 판단하고 지시를 내리면 나머지 4명이 따르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
박 감독이 지휘 체계를 변경한 이유는 이번 LG-IM과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 A조는 지금까지 아주부 프로스트가 MVP 화이트를 꺾은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1대1 상황이 나올 정도로 전력 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 A조 최약체로 꼽히는 MVP 화이트를 상대로 승점을 1점 밖에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나진 실드 입장에서는 이번 LG-IM전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진 박정석 감독은 "최근 팀워크에 문제가 있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며 "원래 다 같이 오더를 했는데 이제부터는 김남훈 중심으로 지시가 내려진다. 기존보다는 탄탄한 호흡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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