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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GF] '스테파노' 사토우리 "정윤종이 강하다고 들었다"

[WCS GF] '스테파노' 사토우리 "정윤종이 강하다고 들었다"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EG)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팀리퀴드 송현덕을 꺾은 후 한국 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토우리는 "불미스러운 일로 한 달 간 휴식을 가졌는데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국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Q 32강 예선에서 송현덕을 2:0으로 눌렀다. 대회 각오는
A 송현덕과 해서 2대0으로 승리했는데 본인이 살아오면서 한 경기 중 가장 잘한 것 같다. 이동하느라고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오늘 이겨서 기쁘고 이번 대회에서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이길 수 있을 것이다.

Q 대회 라이벌은?
A 지금으로서 한국e스포츠협회 선수들과 대결할 기회가 없어서 몰랐지만 듣기로는 SK텔레콤 정윤종이 강하다고 들었다. 아시아 파이널에서도 우승한 것을 알고 있다. 소문만 들으면 무시무시하겠지만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쟁자는 없다.

Q 같은 저그 플레이어인 샤샤 호스틴(아이디 스칼렛)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A 굉장히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6개월 전만 하더라도 눈부신 선수는 아니었지만 굉장히 빨리 적응했다고 본다. 대회에서는 만나지 못했지만 북미 래더에서 가끔 만난다. 그 때마다 굉장히 잘하는 선수라고 느낀다.

Q 불미스런 일때문에 한 달 동안 대회 출전을 못했는데
A 한 달의 휴식은 좋은 기회였다. 잠시 사라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달 간 출전 못해서 실망하진 않았고 징계가 풀린 후 한국에서 3주간 열심히 연습했다. 그 이후 ESWC에 출전했는데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준비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주변에서 저그 중에서 이 대회를 우승할 사람은 너밖에 없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멘탈 회복에 도움이 됐다.

Q 이번에 저그 선수가 많이 출전했는데 저그 선수 중 자신이 경기 스타일이나 염려되는 선수가 있다면?
A 샤샤 호스틴을 주목하고 있다.

Q 스타리그와 같은 한국 리그에서 뛸 생각 있는가?
A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하고 싶다. 팬들도 본인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요청을 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시간이 나지 않는다. 매주 이동하는 상황이라서 시간만 된다면 GSL이나 스타리그에 참가하고 싶다.
Q 인터뷰에서 돈을 많이 벌면 은퇴 후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유효한가?
A 작년에 어느정도 돈을 벌면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학업에 돌아간다고 한 건 맞다. 그러나 톱 선수로 평가받으면서 중간에 생각이 바뀌었다. 현 상황에서는 생각을 바꾼 것이 옳았다고 본다. 현재 바쁜 스케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학업으로 돌아갈 생각은 언제든지 하고 있다.

Q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경기 방식이 특이한데 이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새로운 방식이지만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항상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방식에 대해선 불만이 없다.

Q BWC 이후 예정된 대회가 많다. 몇번의 우승이나 입상을 할 수 있을지.
A 모든 대회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 대회를 이기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만 분석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기는 선수가 되려면 이를 뚫어야 한다. 역량만 놓고 보면 다 우승할 자신이 있다.

Q 군단의심장 저그 종족의 새로 나온 유닛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군단의심장 베타는 못해봤다. 대회에 출전해야하기 때문에 자유의날개에 집중하고 있다. 출시되기 몇 주 전부터 게임을 해볼 생각이다.
Q 우승 후 세리머니는?
A 우승하면 세리머니를 하겠지만 모두를 위해 비밀로 하겠다.

[상하이(중국)=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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