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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GF] 저그와 비저그의 대결 구도

◇WCS GF 스타2 종목의 16강 대진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32강조별 토너먼트 결과 저그 종족과 저그가 아닌 종족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17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엑스포 마트에서 치러진 32강 본선에서 저그는 가장 많은 8명이 16강에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32강 토너먼트의 종족별 구성을 보면 저그가 15명, 프로토스가 13명, 테란이 4명이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조별 토너먼트 결과 저그는 8명, 프로토스가 6명, 테란이 2명 살아 남으면서 종족 구성비가 흐트러지지는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저그 종족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의 일리예스 사토우리(아이디 Stephano)가 32강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송현덕을 1차전에서 꺾은 사토우리는 승자전에서 그렉 필즈에게 패했고 최종전에서 송현덕을 다시 만나 1대2로 무너지며 떨어졌다.
16강에 저그가 8명, 프로토스가 6명이나 진출하다 보니 핵심적인 대결 구도는 프로토스와 저그의 매치업으로 흘러가고 있다. 아시아 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 정윤종은 한 때 우리나라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적이 있는 그렉 필즈를, 아시아 파이널 2위인 스타테일 원이삭은 트렌스젠더로 알려진 사샤 호스틴과 대결한다.

사토우리를 꺾은 송현덕은 32강 승자전에서 정윤종을 제압한 덴마크의 존 앤더슨을 상대하며 장현우는 미국 대표 테란 크리스 리와 대결을 펼친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저그 생존자인 이원표는 대만의 저그 양치아쳉과 대결한다.

16강전은 3전2선승제로 치러지며 8강과 4강은 5전3선승제,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열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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