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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GF] 한국 프로토스, 4강 장악 실패 '아쉬움'

◇WCS 글로벌 파이널의 4강에 오른 한국 대표 프로토스 원이삭, 정윤종, 장현우(왼쪽부터).


한국의 프로토스 대표 선수들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를 장악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SK텔레콤 정윤종, 스타테일 원이삭, 프라임 장현우가 8강에서 저그들을 모두 무너뜨렸지만 리퀴드 송현덕이 대만 대표 양치아쳉에게 무너지면서 4강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의 프로토스 선수들은 18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마트에서 열린 블리자드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글로벌 파이널 8강에서 내로라하는 세계의 저그 플레이어를 맞아 3명이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7명의 선수가 선발되어 32강을 치르는 과정에서 한국 대표는 프로토스 김준호와 저그 신노열이 탈락한 가운데 5명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저그인 스타테일 이원표가 대만의 양치아청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8강에 오른 정윤종, 원이삭, 장현우, 송현덕 등 4명의 프로토스는 세계 각국의 다른 스타일을 가진 4명의 저그를 상대했다. 16강에서 저그를 꺾었던 정윤종은 펠리페 쥬니가를 완파하며 가볍게 4강에 선착했다. 원이삭은 미국 대표 코난 리우를 맞아 두 세트를 내줬지만 세 세트를 연속해서 따내며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고 장현우 또한 후안 모레노 듀란에게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송현덕만 4강에 합류하면 WCS 글로벌 파이널의 1위부터 4위까지 한국의 프로토스 선수들이 가져갈 수 있었다. 2대1로 유리하게 끌고 가던 송현덕은 대만 대표 양치아쳉을 맞아 유리한 상황까지 연출했지만 4, 5세트 모두 역전패를 당하면서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은 4강에 3명의 프로토스가 진출하면서 1명은 반드시 결승에 오르는 데에만 만족해야 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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