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 저그 VS 프로토스 이렇게 변한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11211619310069561dgame_1.jpg&nmt=27)
그동안 프로토스는 저그가 확장 기지를 늘리는 것을 보면 앞마당 후 6, 8차원관문 러시나 2거신 타이밍 러시로 승부를 봤고 처음부터 장기전을 노리기도 했다. 모선이 추가된 타이밍에 프로토스에게 주도권이 생기지만 감염충의 신경 기생충에 걸리면 오히려 위기를 맞게 된다. 반면 저그는 후반까지 프로토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무리군주와 감염충을 확보하면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모선제어소는 공중 유닛이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 용이하고 세 가지 마법에 지대공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지스타 2012 기간 중 열린 군심 인비테이셔널 종족별 시범 경기에서 스타테일 원이삭은 CJ 김정우의 빠른 맹독충 러시를 모선제어소로 간파하고 변태 중인 저글링을 공격해 개체를 줄이면서 수월하게 방어해냈다.
또 모선제어소의 대규모 소환 스킬을 이용해 지정한 아군 유닛들을 연결체로 소환할 수 있다. 따라서 진출 병력이 포위를 당했다던가 게릴라를 위해 떠났던 유닛이 위험할 경우 소환을 이용해 온전히 보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저그의 빠른 기동력을 이용한 게릴라 플레이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모선제어소의 대규모 소환을 이용해 확장기지를 곧바로 방어하러 가는 모습.
예언자의 추가로 견제에도 힘이 실렸다. 예언자가 보유한 스킬 중 하나인 펄서 광선은 보유하고 있는 마나만큼 상대 건물을 공격할 수 있다. 군심 인비테이셔널에서 SK게이밍 장민철은 8게임단 이제동을 상대로 5기의 예언자로 순식간에 감염구덩이를 파괴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또 일정 공간 안에 있는 유닛의 이동속도를 저하시키는 시간왜곡을 통해 상대방의 자원 채취 속도를 늦춘다던가 후퇴하는 병력에 사용해 말끔하게 잡아낼 수 있게 됐다.
◇예언자의 시간왜곡으로 상대의 자원 채취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폭풍함은 프로토스의 대공 능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점멸 추적자를 제외하면 저그의 무리군주를 마땅히 견제할 유닛이 없던 프로토스는 15나 되는 긴 사거리를 보유한 폭풍함이 추가되면서 후반 힘싸움에서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저그는 군심의 프로토스전에서 살모사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살모사의 스킬 중 하나인 납치는 상대 유닛을 자신에게 끌어올 수 있다. 저그 입장에서는 중반 힘싸움에서 프로토스 지상 병력에 섞여있는 거신이나 집정관이 껄끄러웠지만 살모사를 통해 프로토스의 핵심 유닛을 끌어와 미리 처리함으로써 교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교전 중 살모사가 납치를 사용해 프로토스의 거신을 자신의 진영으로 당겨오는 모습.
또 저그는 군심에서 히드라리스크 속도 업그레이드가 추가됐기 때문에 히드라리스크의 활용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의날개에서 히드라리스크는 한 번 떠나면 돌아올 수 없는 유닛으로 치부되어 거의 사용되지 않았지만 군심에서는 프로토스의 대공 유닛을 상대하는 핵심 유닛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스타 인비테이셔널 종족별 시범 경기에서 저그는 프로토스를 거의 이기지 못했다. 자유의날개와 정반대의 양상이 나온 가운데 군심 정식 출시 이후 판도가 또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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