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 B가 세계 최강으로 분류되는 한국 대표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상대로승승장구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KT 롤스터 B는 팀을 꾸린지 2개월이 채 되지 않는 신예. 스타테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동빈, 류상욱, 원상연이 포진되어 있었다고는 하지만 기량이나 호흡이 검증받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이번 윈터 시즌에서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KT 롤스터 B는 기존 팀들을 위협하는 수준의 다크 호스를 넘어 B조를 정벌하는 최강팀이었다. MVP 블루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한 KT 롤스터 B는 지난 주 15일에 열린 5회차에서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아주부 블레이즈를 2대0으로 완파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21일 나진 소드와의 대결에서도 KT 롤스터 B는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나진 소드의 초중반 운영에 휘둘리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라인 운영과 선수들의 톡톡 튀는 센스 플레이 덕에 역전을 따냈다.
1세트의 경우 하단 듀오인 고동빈과 원상연이 나진 소드의 선수들을 한 명씩 끊어내는 플레이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2세트에서는 정글러 이병권이 내셔 남작 사냥을 가로채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지훈 KT 롤스터 감독은 "B팀은 과거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봤는데 이처럼 일찍 성적을 낼 줄 몰랐다"며 "자만하지 않고 신예의 패기로 리그를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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