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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심장] 테란 VS 저그 이렇게 변한다

[군단의 심장] 테란 VS 저그 이렇게 변한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에서 테란 대 저그의 경기는 초반은 테란, 후반은 저그에게 유리하게 흘려갔다. 테란은 벙커링이나 밴시 등 초반을 주도할 수 있는 카드가 여럿 있고 의료선을 추가한 타이밍 러시는 상당히 강력하다.

하지만 저그는 빠른 앞마당과 6여왕으로 테란의 초반 견제를 잘 막아낸 뒤 6가스 이상을 바탕으로 구현되는 군락 체제에서 나오는 무리군주나 울드라리스크로 테란을 압도할 수 있다. 저그는 프로토스전과 마찬가지로 테란전 역시 감염충, 무리군주 조합으로 우위에 설 수 있다.
테란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이하 군심)에서 새롭게 추가된 거머리 지뢰로 초반에 저그를 더욱 괴롭힐 수 있게 됐다. 지난 지스타 2012 동안 열린 군심 인비테이셔널 종족별 시범경기에서 STX . 김성현은 8게임단 이제동을 상대로 거머리 지뢰 드롭을 선보였다. 김성현은 저그의 감시군주가 나오기 전에 본진과 앞마당에 거머리 지뢰를 하나씩 박아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

[군단의 심장] 테란 VS 저그 이렇게 변한다

◇거머리 지뢰 드롭으로 저그의 확장기지를 무력화 시키는 모습.

또 KT 이영호는 CJ 김정우와의 경기에서 거머리 지뢰로 저글링 견제를 무력화했고 LG-IM 정종현은 임재덕을 맞아 저그의 진출로 곳곳에 거머리 지뢰를 배치해 상대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진출 병력까지 줄여가며 이득을 챙겼다.

초반 저그의 점막이 확장되는 것을 저지하는 화염차 역시 화염기갑병으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카닉 체제로 김정우와 대결을 펼친 이영호는 화염차로 저글링 견제를 막아낸 뒤 저그가 바퀴와 감염충으로 진출하자 화염기갑병을 앞세워 맷집 역할을 하게 했고 공성전차와 토르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저그는 테란전에서 살모사 사용이 관건이다. 살모사는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의 디파일러가 사용하는 다크스웜과 유사한 역할의 흑구름을 보유하고 있다. 흑구름은 일정 공간 안 유닛의 장거리 공격을 사거리1로 변환시킨다. 테란의 바이오닉 병력에 흑구름을 뿌린 뒤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로 상대하는 저그 운영이 예상된다.

또 상대를 자신의 위치로 끌고오는 스킬인 납치로 테란의 공성전차나 의료선을 당겨와 끊어낼 수 있기 때문에 살모사는 저그의 테란전에서 스타1 디파일러만큼의 비중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

울트라리스크는 잠복돌진으로 테란의 바이오닉 병력을 상대하기 편해졌다. 그동안 울트라리스크는 테란의 병력에 접근하기도 전에 많은 피해를 입어야 했지만 땅 속에 파고든 뒤 일정거리 앞에서 뚫고 나오는 잠복돌진으로 피해없이 테란 병력에 붙을 수 있게 됐다.

[군단의 심장] 테란 VS 저그 이렇게 변한다

◇잠복 돌진으로 인해 테란 병력에 수월하게 붙을 수 있게 된 울트라리스크.

군심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저그가 테란을 상대하기에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 아직 군심이 베타테스트 중인 만큼 밸런스 조정이 기대되는 가운데 정식 출시 이후에는 어떤 양상이 펼쳐질 지 관심이 쏠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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