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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D-2] 워3 과거의 영광을 노린다

◇WCG 2011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2 우승자 박준

한국이 8번째 WCG 종합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워크래프트3(이하 워3) 종목의 금메달이 간절하다. 이번 WCG의 워3에 나서는 인물들은 그러한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WCG에서 상위 입상한 적이 있는 한국 선수들로 구성됐다.
올해 WCG 워3의 한국 대표 선발전은 열리지 않았다. 과거 워3를 플레이하던 선수들이 대거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로 종목을 바꿨기 때문에 선수 자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WCG는 한국 대표 선발전이 열리지 않은 대신 과거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한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선수 면면은 매우 화려하다. 2010년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에 첫 워3 금메달을 선사한 김성식, 2011년 부산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한 박준이 선발됐고 이들보다 더 많은 워3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최고의 워3 선수로 알려진 장재호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장재호, 박준, 김성식의 경쟁 상대들은 중국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총 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워3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도 3명이나 나서기 때문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휴먼이자 WCG 2회 우승자인 리샤오펑, Fly100%라는 아이디를 쓰는 루웨이량, 정주오까지 가세하면서 한국과의 정면 대결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 선수들에게 부담이 되는 부분은 워3를 손에서 놓은지 꽤 된다는 점이다. 장재호나 박준은 국내외에서 열리는 스타2 대회에 자주 출전하면서 감각을 잃었다. 이번 WCG를 앞두고 권토중래를 선언했지만 어느 정도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국의 워3 대표 선수들이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성적으로 증명한다면 한국의 8번째 종합 우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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