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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프로게이머 8년만에 첫 개인전 결승

TSL 고석현이 프로게이머가 된 지 8년만에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쾌거를 맛봤다.

고석현은 3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린 GSL 시즌5 4강전에서 STX 소울 이신형을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고석현은 2005년 프로게이머 드래프트를 통해 MBC게임 히어로에 입단,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박성준에 의해 빛을 보지 못한 고석현은 2008년 EVER 스타리그를 통해 처음으로 개인리그 본선에 올랐다. 이후 바투 스타리그, 대한항공 스타리그, 박카스 스타리그 등에 올랐고 하나대투증권 MSL과 ABC마트 MSL에 진출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진행되던 개인리그에서 고석현은 조지명식 전담 선수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MSL 조지명식에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인 고석현이지만 32강에서 연이어 떨어지면서 실력보다 입심이 좋은 선수로 평가절하됐다. 실제로 고석현은 스타1 개인리그 16강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MBC게임 히어로가 게임단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고석현은 스타1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었다. 협회가 MBC게임 히어로, 위메이드 폭스, 화승 오즈에서 프로리그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고석현은 제외됐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로 전향한 고석현은 MBC게임 히어로에서 코치로 활동하던 이운재가 감독을 맡은 TSL에 입단했고 서서히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012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고석현은 코드A에서 전전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코드S 본선에 올랐고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첫 결승에 오른 고석현은 "프로게이머로 오래 활동했지만 가장 기쁜 날인 것 같다"며 "결승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첫 우승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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